일선 학교의 집단 식중독 사건으로 단체급식 위생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천안교육청이 여름철 급식위생에 대한 요소를 중점 점검키로 했다.

천안교육청은 21일 오전 10시 쌍용초등학교에서 초·중·고 영양사 및 조리사 등 급식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관계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단체급식을 통한 집단 발병을 사전 예방키 위해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다짐했다.

신용초등하교 이계화 영양사는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기구의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조리시설 및 설비를 위생적인 것으로 개선, 깨끗한 급식환경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교육청 관계자는 "여름철 학교급식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원료구입 단계부터 조리, 배식, 잔반 처리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철저한 위생 관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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