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방역기간·대책상황실 운영 … 예찰·홍보 강화

진천군은 최근 전북, 전남 소재 종계사육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군은 20일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상황 종료 시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닭, 오리농가 등을 대상으로 조류독감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와 함께 산림축산과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군청 방역차량을 운용해 수시로 조류농가 주변에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박종섭 부군수 등 20명으로 구성된 지역방역협의회를 구성, 운영 하는 등 종합적인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및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농가별 방역지원 및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군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 프로그램에 따라 단계별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모든 발생지역에 위험지역(3㎞) 및 경계지역(3∼10㎞)을 설정, 이동통제 등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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