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보수 완료

▲ 보수전(좌) 보수후(우)

문화재청은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보물 제104호 보원사지 5층석탑 보수공사'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석탑 상·하대 기단의 이완이 심하고 탑신이 동남쪽으로 기울어져 있던 석탑이 원형을 되찾았다.

문화재청은 8500여만원을 투입해 작년 12월 석탑 보수 사업을 시행, 지난 4월 석탑을 해체한 뒤 현황실측조사와 지질조사, 기초조사 등을 실시했다.또 기초부분은 판축다짐으로 보강하고 이완된 상·하대 기단석을 바로잡아 석탑을 재조립했으며, 일부 균열과 지의류(地衣類) 등에 의해 훼손된 석재는 접착보강 및 보존처리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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