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동아리들, 자발 참여로 열린무대

금산지역 동아리를 활용, 인삼약초시장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비단골 작은 공연'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금산읍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시작된 비단골 작은공연은 금산 장날(2·7일)마다 인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관내 동아리들이 꾸미는 공연으로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 공연은 전문 연주자의 정형화된 공연에서 탈피해 아마추어들의 무대로 꾸며져, 동아리 회원들은 자신들의 기량을 관중들에게 선보임과 동시에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2가지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금산읍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는 "누구나 지나가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꾸며나갈 계획"이라며 "곧 인삼약초시장의 명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열린 공연에선 금산색소폰동호회가 그동안 갈고 닦은 멋진 무대를 선보여 300여 명의 관중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금산=나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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