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발굴 보고회서 인삼와인 개발 등 제안 속출

금산의 성장동력을 이끌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금산군은 박동철 금산군수와 군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일 금산다락원에서 '2009 성장동력사업 발굴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각 부서별로 사업구상을 발표한 이번 대회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아 군 행정에 접목시킴으로써 군정의 발전을 도모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대회에서 영어체험학습관 건립과 인삼와인·맥주 개발, 인삼건강 베스트셀러 발간, 실버타운 조성 등 금산의 환경과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대회 심사는 중부대학교 강신정 교수 등 5명의 금산군 정책자문교수단 맡았으며 창의성, 효과성, 타당성, 시급성을 고려해 심사됐다.

심사 결과 군 정책사업단(신시가지 확장기반사업)과 추부면(깻잎)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인삼약초과(프리미엄 금산인삼·약초만들기)와 남일면(남일면의 미래)이 우수상, 농림과(농림골 웰빙 산촌클러스터사업)와 군북면(보곡산골 산꽃 관광자원화 방안)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2008 성장동력사업 발굴 보고대회'에서 발표된 87건의 사업구상(아이디어) 중 현재 42건이 추진되거나 추진준비 중으로 50%에 가까운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금산=나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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