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 스님 '화'

▲ 가양 2동 파출소 김도영 경장

"'화' 다스리는 법 알아야 행복 찾아"

"자신의 '화(anger)'를 다스릴 줄 알면 삶이 행복해집니다."

마음의 평화는 곧 삶의 평화를 불러온다는 대전시 동구 가양2동 파출소 김도영 경장은 노벨평화상 후보자이자 세계 불교계의 상징인 '틱낫한 스님'의 '화'를 스트레스 속에 살고 있는 이 시대 많은 사람들이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소개했다.화를 다스릴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김 경장은 "틱낫한 스님의 '화'를 보면 모든 병의 근원은 마음속에 생긴 '화'에서 비롯된다"며 "이 책은 병의 근원이 되는 '화'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에게는 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김 경장은 이어 "간혹 사소한 시비가 큰 싸움으로 번져 파출소로 오게 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 역시 마음속에 '화'를 다시리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마음의 여유를 갖고 서로가 서로를 조금씩만 이해한다면 큰 싸움이 될 일도 잘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밤낮없는 근무에 피곤한 날도 있지만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에 뿌듯한 마음으로 생활한다는 김 경장은 "사람의 마음속에는 기쁨과 슬픔 등 수많은 씨앗들이 자라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기쁘고 행복한 씨앗들을 아름답게 가꿔 서로가 서로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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