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대책추진기획단 운영 등 15개 시책 전개키로

금산군이 '클린군정, 부패 제로(Zero)화'를 선언하고 청렴한 공직자, 투명한 민원행정, 깨끗한 공직문화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하고 현실적인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공직내부 반부패대책추진기획단(T/F)을 운영하는 등 15개 시책을 통해 건전한 클린운동을 전개,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주요시책은 민원처리 진단제(After Clean-Call) 도입으로 인·허가, 계약사무 등 민원업무의 지연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민원처리 사전예고제가 실시된다. 또 민원인에게 '공무원의 부당한 요구와 불친절 사례에 대한 신고의무를 다하겠다'는 청렴서약서를 받아 부정·부패방지와 척결 인식을 확산시키고 민원업무 종료 민원인 설문조사를 통한 민원불편사항과 부패행위 형태를 파악, 개선방안을 도출키로 했다.

특히 민원인들이 공직자 부조리와 불친절사례를 신고할 수 있는 '24시 반부패 핫-라인(Hot-Line)제를 운영하고 올해 상반기 내로 '부정부패 신고포상제도'를 운영, 공직사회 윤리의식 확립을 위한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직부조리 발생부서 연대책임제를 시행하고 엄정한 신상필벌 확립 등 청렴도 제고를 위한 시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 3일 금산다락원에서 군 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해 청렴서약 및 부패제로 다짐대회를 개최했으며, 지난해 충남도 부패방지 종합대책 추진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금산=나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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