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맛집 5월까지 접수 … 맛집소개등 혜택

진천군은 '향토맛집'을 발굴, 집중지원 육성키로 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역특색 음식을 조리하는 음식업소를 향토맛 집으로 지정 육성, 전통 고유음식의 계승 발전과 지역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음식을 통해 생거진천 고유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 음식문화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정대상은 관내 일반음식점 중 이용고객이 많고 전통음식 또는 특색식품조리업소나 도·군향토음식경연대회 수상업소이며, 각 읍·면사무소와 음식업지부를 통해 오는 5월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업소에 대해서는 객관적 평가 지정기준을 설정, 민간요리 전문가들로 구성된 향토맛집 지정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의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지정된 업소는 향토맛집 표지판 제작 부착, 지정증 교부, 시설개선보조금이 지원되며, 각종 음식 관련 홍보책자 게재와 유명맛 집 소개, 시설개선자금 우선 추천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김완기 위생계장은 "향토맛집은 타 지역의 유명음식점과 비교 경쟁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군 향토음식점으로 집중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음식문화의 질적 수준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9개 업소(송애집, 할머니집, 두부촌, 서울집, 인수집, 사또가든, 큰손가든, 단골집, 새울목가든)를 향토맛집으로 지정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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