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신청자 접수

단양군 공무원들이 해외 견문을 넓히기 위해 배낭을 꾸린다.

군은 공무원 44명을 선발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유럽 등 해외로 배낭연수를 보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4일까지 여행신청 접수를 받은 뒤 최근 2년 이내 공무 국외여행 미실시자, 장기근속자, 업무와 관련한 주제별 여행 성과가 기대되는 공무원 44명을 우선해 뽑을 계획이다.

선발된 공무원들에게는 여행 국가의 ㅤ▲문화축제 체험과 프로그램 운영사례 ㅤ▲질서의식 및 문화유적지 관리 실태 ㅤ▲선진행정 및 제도 ㅤ▲지역특산물 관리 및 유통방안 ㅤ▲산림 및 환경 자원화·보전 정책 ㅤ▲기타 지역의 특성과 현실에 접목할 수 있는 사례 등 일종의 '숙제'를 줘 이를 군정 발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한반도 대운하 건설과 관련해 독일 대운하시설 벤치마킹을 신청한 공무원, 유공 공무원에게도 선발 우선권이 주어진다.

여행 국가는 미국, 중국, 유럽 등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지만 체류기간은 아시아 지역의 경우엔 4박 5일, 유럽과 미주지역은 7박 8일로 제한된다. 여행 국가별로 80만 원에서 150만 원까지의 경비 일부가 지원된다.

? 단양=이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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