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종합개발사업 대상지 선정 … 5년간 40억 투입

단양군의 삼둥지 권역이 5년 간 40억 원이 투입되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5일 군에 따르면 농림식품수산부는 단양읍 노동·장현·마조리 등 삼둥지 권역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확정하고, 권역 개발에 필요한 예산 40억 원을 오는 2013년까지 5년 간 연차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지역에선 당초 청풍호관문 권역(제천 금성면 월림·위림·양화리)과 삼둥지 권역(단양읍 노동·장현·마조리), 흰여울 권역(단양 적성면 각기·가동·대가·소야리) 등이 후보지로 올랐었다.삼둥지 권역은 전국 55개 예비 대상 권역을 대상으로 농림식품수산부가 실시한 타탕성 조사에서 ㅤ▲권역 설정의 적정성 ㅤ▲지역역량 ㅤ▲사업추진 의지 등에서 후한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선정에 따라 군은 권역 내 3개 마을을 대상으로 경관개선 분야, 환경정비 분야, 주민소득확충 분야, 농촌정주지원 분야, 소프트 분야 등 5개 분야의 마을개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는 10월까지 농촌공사로부터 기본계획을 제출받고, 연내에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삼둥지 권역 활성화를 위한 연계사업도 발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양지역 농촌마을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2005년 가곡 한드미 권역(67억 원), 2007년 대강 샘양지 권역(48억 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단양=이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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