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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행사장 주변에는 밝은 웃음과 함께 팔을 잡아끄는 청소년들이 있었다. 이소영(2학년) 양을 비롯한 대전만년고 학생들과 충남고 학생들이다.

이들은 이날 행운권을 배부해주고 태극기 및 먹거리를 나눠줬다. 주행코스 안내와 쓰레기 치우기 등 행사 뒷정리도 했다.

"한 교실에 있으면서도 자주 볼 기회가 없어요. 오늘 하루만큼은 친구들과 마음껏 수다도 떨고 봉사도 할 수 있으니 좋을 수밖에 없죠."

그들에겐 부러움의 대상이 있었다. 바로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다.

"직접 참가하지 못해 아쉽지만 보기만 해도 활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아요. 대학에 가고 자유로워지면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

이들에게는 이날 소정의 봉사활동 점수가 주어졌다.? 김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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