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내달 13일부터 관광전용열차 운행

겨울 관광열차 운행으로 톡톡한 재미를 봤던 단양군이 이번엔 봄철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군은 내달 13일부터 4월 15일까지 '봄길따라 떠나는 단양팔경 나들이' 관광전용열차를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열차는 3월 13일을 시작으로 4월 11일·12일·15일 등 모두 4차례 운행할 예정이다.

군은 수도권 남부 지역에서 2000여 명의 관광객이 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겨울눈꽃 열차' 운행 때처럼 이 기간에도 단양역 테마공원 환영식, 먹거리장터, 시골장터, 농·특산물 홍보매장 등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관광 편의를 위해 45인승 투어버스 운행, 문화관광·단양해설사 동행 안내, 주요 관광지 입장료 50∼70% 감면, 지역 특산품 무료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관광지 일정은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와 연계소문, 태왕사신기 등 사극 세트장으로 널리 알려진 온달관광지(3월 13일)를 둘러보는 코스와 온달관광지를 관람하고,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는 코스로 정했다.

군 관계자는 "눈꽃열차 운행으로 5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1억 5000여만 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관광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이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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