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어초 분야의 국내시장 규모가 연 600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특허출원도 급증하고 있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0년 이후 연간 10건 내외의 특허출원이 이어지다가 99년 33건을 시작으로 2000년 59건, 2001년 83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출원인원별로는 개인의 출원이 160건(59%)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업 100건(37%),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출원이 10건(4%) 순이었다.

권리별로는 특허출원이 총 75건(28%), 실용신안등록출원이 195건(7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지난 99년 이전에는 거의 출원이 되지 않았던 방파제 또는 호안 겸용형은 99년 4건을 시작으로 2000년 13건, 2001년 21건으로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황토, 세라믹 등 원적외선을 방출해 해수를 살균하고 적조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재질로 이뤄진 인공어초의 출원이 1998년 1건에서 1999년 2건, 2000년 6건, 2001년 5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