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백곡저수지 주변에 4년간 50억 지원

진천군이 농림부에서 시행하는 '농업·농촌 테마공원 조성사업' 2009년 착수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진천읍 건송리와 백곡면 사송리에 위치한 백곡저수지 주변에 향후 4년 동안 50억 원을 투자해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 내년도에 시행계획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12년까지 농업·농촌 테마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농업·농촌 테마공원은 참숯체험센터, 백곡지 생태공원, 수변탐방공원, 휴식공간 정비, 참살이 산책로, 참숯 요리촌 등 참숯을 테마로 인근 농·산촌 개발사업과 연계하고 빼어난 수변경관과 함께 어우러진 친환경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테마공원은 도시와 농촌이 만나는 열린공간 기능의 도·농 교류거점으로 육성되며 백곡저수지의 문화관광 글로벌 명소화와 친환경 진천참숯의 대외경쟁력 제고로 생거진천의 이미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군 관계자는 "각 지자체마다 경쟁이 치열했다"며 "농림부 심사시 유영훈 군수가 직접 사업계획을 보고하는 등 농업농촌 테마공원 조성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진천=송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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