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꿈나무 벼사랑 체험농장' 마련

'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거지?'

농협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전인석)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관내 10개 초등학교에 '꿈나무 벼사랑 체험농장'을 개장하고 모내기를 실시했다.

도시 어린이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은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벼의 생육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된다.

만년초등학교와 봉산초등학교 1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체험농장을 운영해 온 대전 서부농협(조합장 신재근)은 14일 봉산초등학교 6학년생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벼 생육 및 재배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경 45∼65㎝의 고무통 60개에 길이 12㎝로 자란 벼묘를 심고 각각의 통에 자신의 이름표를 꽂은 후 가을 추수 때까지 정성껏 돌볼 것을 다짐했다.

강지원(13)양은 "농부 아저씨들이 모내기하는 걸 보면서 우리가 매일 먹는 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직접 벼를 기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벼가 노랗게 익어갈 가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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