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한달전 반값

과일소비가 많은 여름철로 접어들고 있지만 과일가격은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방울토마토 가격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폭락했는가 하면 참외나 수박 등도 약세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15일 농산물유통공사 충남지사 및 오정·노은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에 따르면 대전지역에서 거래되고 있는 방울토마토·참외·수박 등의 도매 가격은 방울토마토 5㎏ 상품(13일 기준)이 5000원으로 6일 전 가격인 8000원에 비해 3000원, 한달 전과 비교할 때 절반(전달 1만667원) 이상 떨어지는 등 급락했다.

특히 이 같은 가격은 전년의 1만2576원에 비해 40%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폭락한 것.

또 지난해 이맘때 3만4000원대의 가격을 형성했던 참외(15㎏ 상품)는 10일 전까지만 해도 4만원까지 올랐었지만 이후 하락에 하락을 거듭하며 이날 현재 2만6000원으로 곤두박질쳤다.

여름철 대표과일인 수박(1통)도 이날 현재 8000원으로 5일 전 9000원에서 1000원가량 떨어진 데다 다음주부터 전국에서 노지재배된 수박들의 홍수출하가 예상되면서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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