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읍 신정사거리 2개 방향 표지판 없어 불편

진천읍 신정네거리 2개 방향의 도로에 안내표지판이 없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신정네거리에는 읍내리에서 원덕리 간 도로에는 표지판이 각각 2개씩 설치돼 있으나 군청 네거리를 지나 화랑관 방향과 농공단지(농다리) 간 도로에는 안내표지판이 없다.

이로 인해 군청에서 좌회전을 하거나 잣고개를 넘어와 우회전을 해 농공단지와 농다리, 원덕리 방향으로 통행하는 운전자들이 길을 헤매고 있다는 것.

특히 천안 방향에서 국도를 따라 농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은 화랑관과 문화원을 지나는 약 1Km 구간에 도로표지판과 농다리를 안내하는 이정표가 한 곳도 없어 신정네거리 부근 주유소나 주민들에게 길을 묻는 실정이다.

청주방향과 원덕리로 가고자 하는 운전자들 또한 안내판이 없어 신정네거리를 그냥 지나쳐 농공단지로 진입하거나, 또 농공단지와 문백 쪽에서 청주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거나 읍내리로 우회전해야 하는 운전자들도 화랑관쪽으로 직진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신정리 1구 일명 옹정마을 주민 A(50) 씨는 "신정네거리에서 길을 몰라 묻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사거리에서 진입 방향을 찾지 못하고 지나친 차량들이 불법 유턴하는 것을 자주 본다"고 말했다.

네거리 인근 주유소에서도 "농다리를 찾거나 청주 방향 우회도로로 운전코자 하는 운전자들이 방향을 몰라 자주 길을 묻는다"고 말한다. 군 관계자는 "2004년 우회도로 완공 당시 설치했어야 할 사항이 누락된 것 같다"며 "현장조사 후 오는 3월 안으로 설치를 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천=송태석 기자st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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