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광혜원면 회죽리 국가대표 선수촌 예정 부지에서 고려시대 가마터 2기가 발굴됐다.

19일 충북도문화재연구원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이 일대 24만㎡에 대한 매장문화재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고려시대 가마터 2기를 비롯해 고려시대 이후의 석곽묘, 토광묘 등 분묘 유구 30기, 조선시대 수혈 주거지 26기, 완전한 형태의 고려시대 청자 1점 등을 발굴했다고 밝혔다.지난 1965년 이 일대에서는 고구려시대 금 귀걸이가 발굴돼 고고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기도 했다. 도문화재연구원은 이에 따라 20일 지도위원회의를 열어 추가 발굴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진천=송태석 기자st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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