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는 소폭 오름세 속 일부지역 내려

올 들어 처음으로 충남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하락세로 반전됐다.

매매가도 전체적으로는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국지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곳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13일 부동산114가 밝힌 '충남권 아파트 시세동향'에 따르면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이 발표된 지난 5월 23일 대비 이달 6일의 가격 비교에서 매매가는 전체적으로 0.41%의 소폭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특히 전세가는 전체적으로 0.04%가 하락한 가운데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매매 = 아산지역이 0.92% 오른 것을 비롯해 천안 0.55%, 서산 0.21%, 공주 0.15% 등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개별 단지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논산지역의 경우 0.09%의 하락세를 보여 안정화의 길로 들어섰다.

아산 풍기동의 주은 24평과 천안 다가동 주공4단지 13∼20평형대가 500만원 오른 것을 비롯해 천안 신부동 주공2단지 10∼15평형대가 100만원가량의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천안 쌍용동 현대1차 24∼32평형대가 500만원 정도 가격이 빠진 것을 비롯해 논산 두마 대동 29평형과 경남무궁화 24평형 등은 250만원 정도가 인하됐다.

▲전세 = 올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전세가격이 처음으로 하락세로 반전됐다.

지역별로는 보령 0.47%를 비롯해 아산 0.28%, 서산 0.19%, 천안0.09% 등의 오름세를 보였고 논산은 2.63%의 내림세를 보였다.

평형대별로는 30∼50평대의 중대형이 0.03∼0.17%의 하락 폭을 보였다.

보령 명천주공 3단지 20∼23평형이 100만∼150만원 오른 것을 비롯해 서산 동문동 주공1단지 13∼15평형도 200만원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천안은 쌍용동 청솔2단지 20평형이 250만원 오른 데 반해 신부동 주공2단지 10∼13평형과 백석동 현대 42∼49평형 등은 100만∼20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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