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체신청
올해 세 번째 묶음으로 발행되는 이번 우표는 유과와 엿강정, 약과, 다식을 소재로 했다.
우리의 전통과자 모습을 담은 우표의 액면가는 190원, 발행량은 각 100만장씩 총 400만장이다. 전지는 20장(5×4)으로 구성돼 있다.
유과는 삭힌 찹쌀가루를 술과 콩물로 반죽해 쪄내고 이를 말려 기름에서 부풀린 뒤 꿀물에 담갔다 건져내 고물을 묻힌다. 엿강정은 쌀밥 또는 찹쌀밥을 말렸다가 튀기거나 호두와 볶은 콩, 깨, 들깨, 땅콩을 엿으로 버무려서 납작하게 편 뒤 마름모꼴이나 사각형 모양으로 썰어서 굳힌다. 약과는 밀가루에 참기름, 꿀, 술, 생강즙 등을 섞고 반죽해 기름에 지져낸 뒤 꿀에 담갔다 꺼내면 된다. 다식은 깨와 콩, 찹쌀 등을 볶아서 가루를 만든 뒤 꿀과 물엿으로 반죽해 여러 가지 모양의 다식판에 넣고 찍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