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수상 … 5억원 인센티브도

증평군이 2007년도 지방행정혁신 종합평가에서 도내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에 선정돼 29일 열린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과 함께 5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에 이은 국무총리상 2년 연속 수상으로 자치단체 출범 5주년을 맞는 올해의 시작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지난해 10월에도 '2007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과 2억 4000만 원의 시상금을 받는 등 혁신 자치기반 강화에 잇따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증평군은 변화관리 노력과 지역에 맞는 혁신전략 수립, 기관장의 높은 관심도와 조직 전체로의 확산활동 등에서 두각을 보이며 행정혁신 최고단계인 5단계(전년도 4단계 진입)에 진입했다. 또한 주민이 행정에 직접 참여하고 협력과 해체가 용이한 '벨크로 조직' 운영을 비롯해 혁신왕 선발과 명예군수·기자의 날 운영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한 특색 있는 혁신프로그램 운영, 많은 기관·단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승렬 행정과장은 "공무원은 물론 주민과 전문가 집단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써 더 효율적인 행정시스템 개선과 마인드 향상, 주민체감 행정서비스 제공 등 지속적인 변화관리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노명숙(54) 정책기획실장이 그동안 혁신업무 추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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