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산단내 7월 준공 … 2012년까지 2000억 투입

㈜신성이엔지 태양전지 생산공장 착공식이 지난 25일 오전 11시 증평지방산업단지(증평읍 미암리) 건설현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성이엔지 태양전지공장 착공식에는 이완근 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반도체 및 LCD 등의 제조공간에 청정도 제어장비를 생산하는 클린룸 시스템 비즈니스와 팹 공정 자동화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신성이엔지는 3년 연속 20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린 기업이다.

이번 증평공장 건립은 경기도 안산공장 이전 및 차세대 에너지 태양광 전지사업을 위한 것이다.

특히 ㈜신성이엔지 증평공장은 올 7월 말 준공을 목표로 745㎡ 용지에 오는 2012년까지 2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600명가량의 고용창출이 기대돼 친환경 첨단산업 전초기지로서 증평지역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명호 군수는 축사를 통해 "신성이엔지와 함께 한국철강, 농협고려인삼 등 국내 굴지의 기업체가 잇따라 증평 입주를 앞두고 있어 올해는 증평군이 획기적인 변화의 해가 될 것"이라며 "증평의 무궁한 발전과 성공이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암리 증평지방산업단지는 지난해 한국철강 착공에 이어 신성이엔지 공장으로 두 번째 착공식을 갖게 됐다. 증평=김상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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