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타선에 큰 타격

물오른 한화 이글스 김종석이 생각지도 못했던 복병을 만났다.

김종석은 10일 광주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오른쪽 정강이에 부상을 입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날 4회초 김종석은 상대 선발투수 최상덕이 던진 강속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고 고통을 호소, 광주 경기장 인근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를 촬영한 결과 금이 간 것으로 밝혀져 당분간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화는 최근 5경기에서 3할대(3할3푼3리)의 타율을 자랑하고 있는 김종석이 빠짐으로써 상승세를 타고 있는 타선에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의 한 병원에서 오른쪽 정강이를 당분간 사용하지 말라는 진단을 받은 김종석은 11일 대전으로 올라와 정밀검사를 받은 후 치료가 끝날 때까지 2군에 잔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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