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 단체 등 참여 … 상품권 활성화 일환

충주시가 활력 있는 재래시장을 만들기 위해 연중 '재래시장 Love-Day'를 운영한다.

시는 공무원의 솔선수범으로 지역민의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지역 기관·단체별 자매결연을 통한 합동 장보기 등 다양한 시책추진으로 재래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재래시장 LOVE-day는 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운영된다.

특히 둘째 주는 기획행정국·주민생활지원국·보건소·대외협력실·공보담당관실, 넷째 주는 경제건설국·농정국·농업기술센터·물관리사업소 직원이 참여한다.

아울러 사업소와 읍·면·동은 일정별 자율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를 위해 당일 직원 1/2 이상 참여와 유관 기관·단체의 참여를 유도키로 했으며, 재래시장 상품권을 사전 구입토록 권장했다.

한편 시는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내달 5일 간부공무원과 희망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설맞이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를 벌인다.

참가자들은 충의 공영주차장에 집결해 충의상가-자유시장-공설시장-무학시장-풍물시장 등을 돌며 제수용품을 구입한다.

이와 함께 시는 재래시장 상품권 이용을 통한 상품권 홍보와 원산지 표시위반 및 부정경쟁 홍보도 병행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설 성수품은 대형할인마트보다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경제적 부담도 덜고 침체된 재래시장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충주=윤호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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