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의 맛' 입소문 퍼져
작년 매출 1억6200만원

증평군의 대표 축산물브랜드인 '홍삼포크'가 지난해 높은 매출 실적을 보이며 사업성과가 크게 신장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증평군 양돈협회에 따르면 '홍삼포크'는 지난해 7월 증평읍 초중리에 오픈한 축협직영 '자연의 약속'(면적 364㎡. 130여 명 수용)을 통해 총 1억 62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축협직영 '자연의 약속'은 자연의 청정한 먹을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원칙 아래 증평지역농협 고려인삼창에서 나오는 홍삼 부산물인 홍삼박을 자돈 때부터 도축 때까지 급여, 웰빙기능성 돼지고기인 '홍삼포크'를 전문 판매하고 있다.

홍삼포크 사업이 크게 신장된 데는 먼저 홍삼포크의 사육기반 및 유통체계가 점차 안정되어 있고, 또한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더불어 동일한 사료급여와 사양프로그램 추진은 물론, 품질균형 유지와 철저한 위생관리 등 사육관리 체계도 홍삼포크의 시장 성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한편, 홍삼포크 사육농가 및 마릿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농가 1만 4200마리로 오는 2월이면 특허청에 '사미랑 홍삼포크' 브랜드 등록을 앞두고 있어 향후 백화점과 판매협약 체결 등 판로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양돈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참여농가를 확대해 사육마릿수를 15만 마리로 늘릴 계획"이라며 "홍삼포크가 고품질 축산물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양관리와 홍보마케팅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증평=김상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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