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민·관·군 합동 후곡산 일원서

최근 충주시 연수동 후곡산 일원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불법엽구 수거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시 공무원과 공군 19전비 장병, 야생동물보호협회 충북지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무와 덫 등 야생동물 밀렵도구를 수거하고 부상 야생동물을 치료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시는 겨울철 극성을 부리는 밀렵행위를 단속하고,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는 한편 지속적인 시민홍보와 밀렵행위 감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야생동물보호를 위해 밀렵행위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에도 밀렵·밀거래행위 및 야생식물 불법채취 특별단속을 벌여 불법엽구를 수거했으며, 개구리포획과 식물채취 등 불법행위를 적발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불법밀렵행위 등은 야간에 은밀히 이뤄지는 만큼 행정기관의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 모두가 밀렵행위 근절을 위해 감시자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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