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내달 5일까지 판매대행처 마련등 구매 협조 요청

충주시가 민족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재래시장 상품권 판매를 대행키로 했다.

시는 21일~내달 5일까지 시 경제과에 판매대행처를 마련하고, 1만 원권과 5000원권 등 2종의 상품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시는 상품권 판매 목표액을 1억 원으로 정하고 시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판매 홍보에 나서는 한편 각급 기관, 단체, 기업체 등에 구매협조를 요청했다.

또 각종 행사나 설 선물 구입 시 상품권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중소상인연합회가 발행한 재래시장 상품권은 유통구조의 다변화와 대형할인점의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지난 2004년 9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그동안 재래시장 상품권은 판매량이 해마다 늘어 지난해까지 20억 8000여만 원이 판매됐으며, 올해의 판매목표는 8억 원이다.

재래시장 상품권은 지역 내 각 새마을금고, 신협 등에서 연중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월 첫째 금요일을 '전통시장 Love-day'로 지정했으며, 미래고객인 유치원,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분기 1회 재래시장 체험 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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