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96억 원 들여 오수관 설치 등 지원
공공수역 수질개선등 쾌적한 환경 기대

충주시가 올해 농촌주경환경 개선 등에 총 96억 6100만 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먼저 하수도 오수관이 설치되지 않아 악취가 발생하거나, 낡아 재해위험이 있는 3개 지역 오수관 정비공사에 70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용탄동 오수관정비(130m), 소태면 가정마을 하수도정비공사(200m), 안림동 양지마을 오수관설치공사(1200m), 긴급하수도 보수·준설 등 총 5건이다.

또 소규모 수도시설인 마을 상수도의 수량부족과 수질오염 등으로 급수에 부적합한 상수도 19곳에 대해 10억 4900만 원을 투입, 개량사업을 벌인다.

주요대상은 목벌동 남벌과 요각골, 가금면 능암과 장미산 등으로 관정개발 5곳, 배수지신설 12지, 관로매설 13.9km, 지하수영향조사 1회 등이 추진된다.

시는 내달까지 측량설계를 마치고 3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올 연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주택개량사업으로 융자금 16억 원을 지원해 주거전용면적 100㎡ 이하의 농촌지역 노후 불량주택 40동을 개량키로 했다.

아울러 사업비 1200만 원을 투입해 1년 이상 방치돼 있는 농촌주택 38동의 빈집을 정비한다.

시 관계자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농촌 주민들의 정주의욕 고취는 물론 공공수역의 수질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한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윤호노 기자

?hononew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