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발(足)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따르면 신체의 축소판인 발(足)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상품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실례로 이 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되고 있는 '니베아 발전용 데오드란트(135g·1만2000원)'나 '뉴트로지나 풋크림(56g·7만3000원)' 등은 예전에는 월 평균 20개 안팎이 판매됐으나 최근에는 최고 40개까지 늘었다.

또 발 마사지기와 각질제거기 등도 월 평균 20∼30개 정도가 팔리며 인기가 치솟고 있다.

발 관리 매장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기는 마찬가지.

이 백화점 2층 Y-ZONE 매장의 '세시 네일 바' 매장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고객들이 하루 평균 10명 정도 찾아 발 관리를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각질 제거 및 무좀균 등의 살균까지 관리해 주며 방문 고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 밖에 굳은살 및 각질·갈라짐을 완화하고 보습효과가 뛰어난 '프라이빗스파매니큐어&패티큐어(200㎖·3만8000원)', 살균 및 소독·발냄새 제거 효과를 지닌 발제품들도 인기를 끌며 매출이 올라가고 있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발 관리 전문용품 및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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