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서 30일까지 18개 연극단 참가

전국 15개 시·도 연극인들의 축제 '제21회 전국연극제'가 12일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19일간 공주시 문예회관에서 펼쳐진다.

12일 오후 5시 공주문예회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오태근 한국연극협회 충남도지회장을 비롯 심대평 도지사,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축하 공연으로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단의 '젊어서 죽지 말아라(연출 이올레그/작가 최영근)'와 한국마임협의회 회원들의 '고마나루의 전설'이 무대에 오르고 부대행사로 '개막축하놀이'와 '헤어쇼/AOM락콘서트'가 밤 9시30분까지 이어진다.

전국 15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친 15개 극단과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단, 중국 연변 연극단, 일본 조총련 등 모두 18개 극단이 참가하는 이번 연극제는 경연작품 외에도 공주윈드 앙상블, 엄정자 한국춤무리, 퓨전타악공연 소리타작 등 각종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개최지인 충남도의 출품작인 젊은무대의 '천도헌향가'와 대전시 출품작 마당의 '꽃마차는 달려간다'는 각각 13과 20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