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차광망 제거등 피해 경감 행동요령 강조

증평군은 올 겨울 대설로 인한 농가시설물 피해를 우려해 설해대비 비닐하우스 관리강화를 당부하고 있다.

군은 최근 5년간 1월이 전국적으로 강설 일수가 가장 많은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강설 일수에 대비한 적설량 또한 다른 달에 비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히고, 눈이 예상될 때부터 시설물 피해를 복구할 때까지 단계적인 피해 경감 행동요령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우선 눈이 예상될 경우 휴경 비닐하우스의 비닐 미리 벗기기, 하우스 보강 지주대 및 바닥지지판 설치, 비닐하우스 위 보온덮개와 차광망 등의 사전 제거, 융설 촉진 및 배제를 위한 연동하우스 곡선부 이물질 제거와 배수로 점검 등에 나서야 한다. 또한 눈이 내리는 중에는 실내 열이 외부필름에 빨리 전달 될 수 있도록 난방을 최대한 가동하고 이중피복을 제거하는 한편 제설작업을 지속 실시, 시설붕괴 우려 등 급박한 사정에서는 비닐을 찢어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 특히 피해복구 단계에서는 응급보온 등을 통해 작물의 동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기상여건에 맞는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설치 및 동간 간격확대, 그리고 시설규모가 991.74㎡ 이상일 경우 전문업체가 시공토록 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증평=김상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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