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관련 기관·단체장등 참석 자유토론 장 마련

괴산군은 8일 괴산군청 회의실에서 농업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농업관련 기관·단체장과의 간담회'를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임각수 군수를 비롯해 농업관련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현안사업 등 열띤 자유토론의 장을 마련됐다.

이날 이도훈 감물흙살림회 회원은 '괴산군 친환경 농업발전 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괴산군이 가지고 있는 청정 자연환경을 모티브로 하는 최고의 고품질 친환경 명품농산물의 생산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유토론에서는 농정의 추진 주체를 농민주도와 지자체의 협조로 정책운영하고, 농업생산은 양적 생산에서 품질, 소비자중심의 마케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내용이 주류를 이뤘다.

군은 청정환경을 바탕으로 한 괴산 어메니티 자원을 농업·괴산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농업의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임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WTO, FTA 등 개방과 경쟁을 극복하기 위해 괴산 농업의 비전과 정책방향 제시가 절실하다"며 "경쟁력 있는 친환경 농업군으로 도약할 수 있는 조언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추인혁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벼 육묘장 상토공급, 못자리뱅크 설치, 유기질 비료공급, 바이오 친환경 축산 육성사업 등 친환경농업 기반조성을 위한 농업 부문 253개 사업에 24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괴산=김상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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