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씨감자 특성화 사업 201억 들여 추진
연구·생산단지 각각 올 6월·연말 준공 예정

괴산군이 바이오씨감자 특성화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중부권 최대 감자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괴산 바이오씨감자 특성화사업은 2004년 정부의 신 활력 사업으로 선정돼 2005~2008년까지 지역혁신체계 구축, 신활력기반 구축, 괴산감자 홍보마케팅 투어리즘 등 3개 단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바이오씨감자연구단지 조성 77억 원과 생산단지 조성 113억 원, 유통망 구축 및 브랜드 개발 등 9억 8000만 원 등 총 20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이와 함께 괴산 바이오씨감자 특성화사업은 국가균형발전 및 자립형 지방화 실현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씨감자를 연구하는 연구단지와 생산단지로 조성된다.

연구단지는 칠성면 송동리 일원에 조성되며, 양액재배시설과 저온저장고, 분무경 하우스에서 45만여 개의 기본 종급소괴경 양액씨감자를 생산하게 된다.

또 연구단지는 오는 6월, 생산단지는 올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강원·제주도와 더불어 국내 3대 씨감자 생산지로 600t의 보급종 씨감자를 생산, 농가소득증대가 기대된다"며 "감자의 생산·가공·유통 분야의 융합발전을 이뤄 관련 농산업이 살아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김상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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