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명숙 정책기획실장… "초심 잃지않고 최선"

증평군 개군 이래 첫 여성 서기관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노명숙 정책기획실장(54).

노 실장은 지난 1일자 지방서기관(4급)으로 승진, 증평군 행정과장에서 정책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2006년 충북 도내 여성 공무원 최초로 행정과장에 임용돼 화제를 모았던 노 실장.

충북 시·군 자치단체 여성 공무원 가운데 청주시와 충주시에 이어 세 번째 서기관 승진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1974년 공채로 경기도 화성에서 공직을 시작한 노 실장은 91년 사무관으로 승진, 증평군 사회복지과장, 장평지소장, 충북도 여성정책담당, 복지문화과장, 행정과장 등 요직을 두루거치면서 탁월한 능력과 동료애를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승진 심사에서 행정 능력과 안정적 조직관리, 직원 화합에서 후한 점수를 얻었고 다양한 경력을 인정받아 서기관 승진 후보자로 확정됐다.

노 실장은 "무자년 새해들어 최고의 선물을 받아 기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증평=신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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