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관광태안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농촌체험 시리즈'가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이원면 관리마을에서 연 '오리농군과 바다 이야기'란 프로그램에 당초 계획인원의 3배인 2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600마리의 오리를 논으로 보내는 오리농군 보내기로 시작된 첫날 행사는 뻥설기 잡이와 산림욕을 실시하고 이어 둘째 날은 마을 염전에서 실시된 염전 소금생산 체험과 마늘 수확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져 참가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오리사육 논(8000평)에서 생산된 무공해 쌀은 올 가을 이번 행사에 참가한 도시민에게 우선 판매키로 해 약 400만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 농촌체험에 참가한 도시민들이 오리농군을 논으로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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