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자원봉사센터 회원 3800여 명 곳곳서 봉사
독거노인돕는등 사랑 실천… 태안복구도 팔걷어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이웃사랑이 생거진천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

지난 1993년 문을 연 진천군자원봉사센터에는 현재 3800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들이 등록돼 활동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청소년, 주부, 자영업, 회사원 등 직업과 연령층도 다양하다.

자원봉사자들은 독거노인 가정 90세대, 소년소녀가정 세대 등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보살피고 있다. 이들은 사회에서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하는 사랑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들은 또 주민과 더욱 가깝고 내실 있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수지침·도배·발 마사지·노래봉사단 등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들은 최근에는 태안군 기름유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봉사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김윤희 소장은 "단순한 경제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풍요까지 선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진천=신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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