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날 성명 잇따라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대전지역 환경단체가 대전시의 환경정책을 비난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이날 '환경 없는 환경의 날을 애도한다'는 성명을 내고 "대전시가 자연녹지 지역을 훼손하면서까지 시민의 70%가 반대하는 경륜장 건설을 강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화동 3, 4공단 인근에 소각장과 매립장을 잇따라 건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환경연합은 또 "대전시는?수십억원의 예산을 쓰면서도 반생태적인 하천정비를 계속하고 있다"며 ▲경륜장 건설 중단 ▲하천관리기획단 구성 ▲소각로 증설 중단 및 3, 4공단 특별관리 등을 요구했다.

대전·충남 녹색연합도 이날 '환경의 날을 대전시 반환경의 날로 선포한다'는 성명을 내고?대전천 하도정비사업?중단 등을 촉구했다.

녹색연합은 염홍철 대전시장에게 ▲대전천 하도정비사업 중단 ▲대전천 환경조사 실시 ▲생태하천 연구용역 재검토 및 대안 제시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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