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시스템·네비게이션·카드결제기 구비

▲ 한빛콜 택시 외형
콜(Call) 시스템, 네비게이션, 카드결제기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춘 브랜드 택시 '한빛콜'이 21일부터 대전을 누빈다.

대전시는 한 달여간의 시범운행을 마치고 21일부터 한빛콜 800대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 택시는 대전시가 지원하고 대전 택시운송사업조합이 주관해 기존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콜택시다. 운행요금은 일반택시(기본요금 1800원, 174m당 100원 , 42초당 100원)와 동일하며 콜(042-540-8282) 요금은 무료이다.

한빛콜에는 콜시스템과 네비게이션, 카드결제기, 영수증발급기 등이 장착돼 있다.

이런 최첨단 장비 덕분에 한빛콜에서는 일반카드는 물론 버스·지하철에서 사용하는 '한꿈이카드'나 교통카드가 내장된 신용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한빛콜은 특히 모든 차량에 위성 위치 추적시스템(GPS)이 부착돼 있어, 빠른 배차는 물론 승객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했다.

한빛콜은 조만간 승객의 탑승과 하차 등을 승객 가족들의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안심귀가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운전기사 전원은 친절교육과 함께 청색와이셔츠에 넥타이, 검은 조끼를 착용해 승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도록 했으며, 고객 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해 불친절 등의 문제점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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