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읍내리 노인회지회 '솜씨 자랑대회'
150여명 참여 … 대소면 삼호3리분회 단체상

노인들이 틈틈이 익혀온 재능과 솜씨를 자랑하는 노인솜씨 자랑대회가 16일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음성군 노인회지회 전통공예전시관에서 펼쳐졌다.

노인들의 전통 공예기술을 발굴·보존하고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음성군 노인회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솜씨자랑에는 삼태기, 한옥, 기와집, 디딜방아 등 각양 각색의 공예·서예품 545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 전시된 작품에는 작품설명과 함께 출품자 주소·전화번호 등을 게재해 옛 생활용품 및 농기구들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구입 희망시 판매행사도 병행 실시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 관내 150여 명의 노인이 출품한 짚공예, 목공예, 수공예, 서예 작품 가운데 우수단체 1개 팀과 개인 33명을 선정,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소면 삼호3리분회가 단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짚공예 부문 매판을 출품한 생극면 차평리 김장열 씨, 목공예 부문 기와집을 출품한 생극면 차평리 김동일 씨, 수공예 부문 장구를 출품한 대소면 수태리 서금순 씨, 서예 부문 반야심경을 출품한 맹동면 쌍정리 정춘현 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음성=김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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