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에 최신식 장비를 갖춘 벌꿀 가공시설이 설립됐다.

15일 군에 따르면 청원생명 꿀 영농조합법인은 이날 오전 11시 남이면 구미리에서 청원군수, 도의원, 양봉협회회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원 벌꿀 가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도비 8400만 원, 군비 1억 9600만 원 등 총사업비 4억 1500만 원이 투입된 벌꿀 가공시설은 연면적 349.68㎡로 경량철골구조로 건립됐다.

이 가공시설에는 저온진공 벌꿀 농축기, 예열 3중 탱크(4600ℓ), 전자식 자동 주입기 등 19종의 최신식 장비가 설치됐다.

벌꿀 가공시설 준공으로 품질 고급화 및 채밀량 증대, 지역 특산 브랜드화로 양봉농가의 소득증대, 고품질 벌꿀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원생명 꿀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청원생명 벌꿀의 브랜드가치를 끌어올리고 농가의 소득증대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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