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15일 장연면 조곡마을에서 1사 1촌 자매결연 민박형 펜션 준공식을 삼성전자디지털미디어 총괄 직원과 마을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군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민들이 농촌을 방문해 주말 농사체험 및 여가활용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77㎡규모의 마을공동 편의시설인 민박형 펜션을 58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준공하게 됐다.

이번 자매결연 편의시설 제공으로 농촌체험관광, 소비자중심의 마케팅 등으로 획기적인 도농교류 활성화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삼성전자디지털미디어와 조곡마을은 지난 2005년 9월 자매결연 체결 이후 농산물 직거래 직판행사를 실시했으며, 조곡마을 주민은 삼성전자 공장과 에버랜드을 견학했다.

또한, 농번기에는 삼성전자 직원이 부족한 농촌의 일손을 돕고 있으며 매월 삼정전자 구내식당에서는 장연 조곡쌀 먹는 날을 지정 운영하는 등 돈독한 1사 1촌의 표준 모델로서 우의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준 교류회수가 10회에 걸쳐 1900명 이르며 206가구의 농가가 참여하여 7200만 원의 직거래 성과를 올려 농가소득 증대에도 단단히 한몫을 하고 있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이번 농촌 민박형 펜션 신축으로 도시민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농촌사랑 실천과 도농교류 증진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김요식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