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청안면 새마을협 이주여성과 김장행사

괴산군 청안면 새마을협의회에서는 14, 15일까지 청안면사무소 광장에서 국제결혼 이주여성과 새마을협의회 회원 등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동절기 김장철을 맞아 독거노인, 저소득노인세대, 장애인세대 등 72세대 불우이웃에게 배추 1000포기의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국제결혼 이주여성과 함께 사랑의 김장담그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불우가정에 김장김치를 제공하여 온정과 사랑이 넘치는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주여성과는 유대감 형성을 통한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청안문화청결고추축제 추진위에서 200만 원, 청안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100만 원 등 300만 원을 지원받아 사랑이 가득 담긴 김치담그기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신영종 청안면새마을협의회장은 "불우가정 세대와 이주여성이 겨울내내 맛있는 김치를 먹을 것을 생각하니 흐뭇하고 이웃간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김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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