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5개 장류사업장 메주 쑤기 본격 돌입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산물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농촌여성이 보유한 기술을 상품화하여 농외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콩 가공 사업장을 육성해 현재 5개소에 이르고 있다.

음성읍 평곡4리 수정산농원 외 4개 사업장은 14일부터 메주를 쑤기 시작해 총 6300㎏의 메주를 생산, 구정 무렵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들 장류 사업장들은 주원료인 콩을 직접 생산하거나 음성지역에서 생산된 콩 등 믿을 수 있는 국내산 콩만을 사용한다.

콩 8kg을 잘 삶아 4∼6장의 메주를 만들어 겉 말리기, 재워서 띄우기 등의 과정을 거쳐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든 메주의 가격은 6㎏에 6만∼6만 8000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군 메주 생산업체는 음성읍 초천1리 황토방메주, 평곡4리 수정산농원, 금왕읍 본대리 선돌메주농원, 행제리 음성전통사랑, 감곡면 월정리 콩익는마을 등 5개소이다.

?/음성=김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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