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까지 감곡 IC 꽃복숭아 공원 건립
아름다운 도시·햇사레 복숭아 주산지 홍보

햇사레 복숭아의 고장 음성군 감곡면에 꽃 복숭아공원이 조성된다.

음성군은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 앞 공한지에 지역 특산물인 햇사레 복숭아를 홍보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 개선을 위해 '감곡 꽃 복숭아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감곡IC 앞 감곡면 오궁리 일원에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토목공사와 함께 꽃 복숭아 86주를 비롯해 소나무 50주, 관목류 3000여 주를 오는 12월 20일까지 식재 조성할 계획이다.

음성군의 관문인 톨게이트 앞 공원 조성으로 군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연분홍 꽃들이 만개한 아름답고 쾌적한 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명품 햇사레 복숭아의 주산지임을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지난해부터 복숭아 고을인 감곡면 일대에 꽃 복숭아나무 2550주를 식재하며 지역 특성을 살리는 '감곡 꽃 복숭아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지난 4월부터 감곡면 왕장리 외 4개 마을에 500본의 꽃 복숭아를 식재했으며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꽃 복숭아 2500본을 식재, 특색 있고 차별화된 아름다운 도로 조성으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감곡지역 마을별 공한지 등을 활용해 꽃 복숭아를 식재하여 전국적으로 아름답고 테마가 있는 가로수길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김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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