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4일 고유가 시대에 대응키 위해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중장기 시책으로 지구 온난화에 대비한 대체에너지 조성사업 등 5개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실·국장 책임하에 에너지절약 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도는 우선 태안 원북·이원 종합에너지특구에 해상풍력, 태양광발전, 바이오·열에너지 시설 등을 조성하고, 보령 청소 태양광발전소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충남테크노파크, 홍성의료원, 아산 하수처리장 등 5개 사업소에 태양광 및 태양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진행한다.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해서는 내년에 예산 소재 맛사돈 영농조합에 시범사업으로 가축분료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 시설도 설치한다.

저소득층 생활안정 시책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 난방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수도·광열비 지원을 확대하고, 농·산촌 마을 대상으로 화목보일러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시설하우스 농가에는 전기온풍기, 전기발열판, 수평커튼 등 농가 희망 품목을 지원해 유류 대체 에너지 절감 시설 확충에 나서고, 시설원예농가에는 면세유 공급을 실수요량 수준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도청 공무원 실천 과제로 ㅤ▲월 1회 자동차 운행없는 날 운영 ㅤ▲업무추진비·여비 등 경상경비 내년도 예산 동결로 절감액 현안사업 투입 ㅤ▲대기 전력 절감 위한 통합스위치 설치 ㅤ▲난방 가동시간 중 보조난방가구 사용 금지 ㅤ▲엘리베이터 격층 운행 및 4층 이하 걸어다니기 등을 선정해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

?/최장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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