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수출액이 9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13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10월 중 도내 수출은 9억 4989만 458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억 2973만 7000달러보다 2억 2015만 8000달러(30.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월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8월의 8억 2919만 8300달러보다 1억 2069만 6287달러(14.5%)증가한 것이다.

10월 중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지난해 10월의 1억 4485만 8000달러보다 1억 1904만 달러(82.2%) 증가한 2억 6389만 9000달러를 기록했다.올 들어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가장 컸던 8월의 1억 9495만 6700달러 기록을 10월에 또 다시 경신한 것이다.

이처럼 수출이 급증한 것은 도내 수출 비중 92.8%를 차지하는 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이 30.1% 증가한데다, 경공업품(29.1%), 식료 및 직접소비재(31.1%), 원료 및 연료(43.3%) 등도 모두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올 들어 10월까지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억 3290만 8000달러보다 7억 9568만 8000달러(12.2%) 증가한 73억 2859만 6000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 동기의 57억 575만 6000달러보다 5억 1788만 8000달러(9.1%) 증가한 62억 2364만 4000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11억 495만 3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 2715만 3000달러보다 2억 7780만 달러(33.6%) 증가했다. /김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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