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이달말까지 5만 5626포

음성군은 관내 벼 재배농가가 생산한 2007년산 공공비축 미곡 5만 5626포를 12일 소이면 중동 농협창고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매입한다.

군에서는 농업인의 편의를 증진하고 정확한 계량을 위해 농가에서 건조한 벼를 일반 포대나 산물상태로 출하하면 검사 후 보관하는 방법을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삼성면 천평리 ㈜썬그레인에서 시범 실시하게 된다.

매입 곡종은 2007년산 일반계 메벼로서 매입대상 품종으로 사전 예시·약정한 추청, 대안, 동진1호 3품종이 해당된다. 벼 40㎏ 한 포대를 기준으로 특등은 5만 50원, 1등 4만 8450원, 2등은 4만 6300원, 3등 4만 1210원이 우선 지급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농관원에서 조사하는 10∼12월 중 산지 쌀값의 전국 평균 가격으로 우선 지급금을 지급하고 산지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2008년 1월 중에 사후 정산할 계획이다.

군은 원활한 공공매입을 위해 매입농가에 대해 건조(15% 기준), 조제·정선(쭉정이, 흙 등 제거), 중량(알속무게 40㎏), 품종별로 색깔을 달리하는 포장재 표기사항 등의 정확 여부에 대해 예비 점검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김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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