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자 前충북도 여성정책관은 공동선대본부장에

그동안 '투톱' 선거대책위원장 체제 구축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대통합민주신당 충북도당이 홍재형 위원장 단일 위원장 체제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키로 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충북도당은 11일 홍재형 도당위원장을 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하고 민경자 전 충북도 여성정책관과 지역구 국회의원을 공동선거대책본부장에 임명했다.

충북도당은 또 이용의 국회부의장을 최고 고문에, 박학래 전 도의원, 노영우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이형수 전 충북도의사협회 회장 등 12명을 상임고문으로 선임했다.

고문에는 김동수 전 충북해병전우회 회장과 김효동 전 교장 등 34명을 선임했으며, 대변인에는 임기중·연철흠·이완복 청주시의원과 박종천 도당 대변인이 임명됐고, 종합 상황실장에는 김광수 도당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선대위 산하 가족행복위원회 위원장은 홍재형 도당위원장이 맡고 총괄기혹본부장에 노영민 의원, 차별 없는 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송광용 도당 부위원장, 국민대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오경수 재청향우회 회장, 2020 국가비전위원회 이원장에는 유성훈 청주시의원 등을 각각 임명했다.

홍재형 충북도당 위원장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됐던 민경자 전 충북도 여성정책관은 본인의 '고사 입장'에 따라 홍 위원장 단일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전과 충남·북 시·당은 12일 오후 2시 대전시 서구 둔산동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정동영 후보와 중앙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 및 가족행복위원회' 발대식을 갖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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