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증에 사고위험… 폐지 여론

논산시내 간선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서는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노상주차장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논산시 중심도로인 논산 오거리에서 부국아파트간, 오거리-관촉사거리간 등 주요 간선도로에 설치된 대부분의 노상주차장이 교통흐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상습 교통혼잡 지역인 오거리-부국아파트간 노상주차장의 경우 기존 4차선을 양쪽 모두 1개 차선을 줄여 도로 양편에 노상주차장을 설치하는 바람에 하루종일 교통체증 현상을 빚고 있다.

또 왕복 4차선인 오거리-관촉사거리간 도로는 양 방향으로 노상주차장이 설치돼 있어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마저 높다.

이와 함께 논산 시외버스터미널 뒤편인 오거리 마트에서 논산침례교회간 이면도로는 중앙선도 없는 상태에서 주차장을 만들어 양 방향 교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들 주요 간선도로에 설치된 노상주차장 대부분을 무료로 개방, 사실상 인근 주변 상가들의 전용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노상주차장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시급하다.

주민들은 "교통혼잡 지역인 시내 주요 도로변에 양 방향으로 설치된 노상주차장을 한쪽 방향만 설치하거나 아예 폐지하는 방향으로 주차장 설치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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