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제안서 공모에 단독 응찰… 적격 심사 착수

청주시가 흥덕구? 향정·외북·내곡·화계·송절·문암동 일원에 조성할 예정인 청주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청주시와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가 지난 4일 청주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산업은행+대우건설+신영'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조만간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대한 적격 여부를 심사한 뒤 문제가 없으면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계약 기간 등을 감안해도 내년 중 청주첨단산업단지 착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공모 절차를 거친 청주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1단계이며, 총 사업비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7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착공되는 사업면적은? 전체 사업 면적 516만 6904㎡의 1단계 314만 496㎡ 중 1차 76만 334㎡로 산업용지로 분류된 곳이다.

시는 산업용지 개발에 이어 2차 238만 162㎡에 주거·상업·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또 2단계 202만 6408㎡의 경우 1단계 사업자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에 따라 2단계 사업권을 보장하거나 또는 다른 사업자 선정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청주첨단산업단지 공시기간은 1단계 2008~2012년, 2단계 2009~2015년으로 계획돼 있다.

한편, 청주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청주시 흥덕구 향정·외북·내곡·화계·송절·문암동 일대에 산업용지, 주거단지,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산·학 연구단지, 교육, 스포츠, 문화복지, 공급처리, 도로 등 공공시설용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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